[EPL 14R]토트넘 vs 레스터 시티 – 2연패로 토트넘 5위까지 추락(경기주요내용, 토트넘의 문제점, 손흥민의 활약, 인터뷰, 현지반응)
EPL 14R 토트넘 vs 레스터 시티 경기가 지난 12월 20일 저녁에 펼쳐졌다. 토트넘은 이번경기에서 전체적인 문제점을 보이며 레스터 시티에게 2:0으로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고 프리미어 리그 5위까지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지난 경기 리버풀전에서와 마찬가지로 토트넘의 문제점이 겉으로 표면화되고 말았다는 증거가 경기기록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어 앞으로의 개선 방법이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 라인업
토트넘 : 요리스 – 오리에 – 알더베이럴트 – 다이어 – 레길론 – 시소코 – 호이비에르 – 로 셀소 – 은돔벨레 – 손흥민 – 해리 케인
레스터 시티 : 슈마이켈 – 케스타녜 – 포파나 – 에반스 – 저스틴 – 은디디 – 반스 – 메디슨 – 틸레만스 – 올브라이튼 – 바디
경기 주요 내용.
토트넘의 볼 점유율은 55%로 크게 차이 없이 서로 간에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토트넘은 여느 경기와 마찬가지로 카운터의 역습형 경기를 펼쳤으며, 레스터 시티 또한 비슷한 전략으로 상대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비슷한 볼 점유율을 이어갔지만 토트넘의 공격에 문제가 보였다는 지표는 전체 슛팅 숫자와 유효슛의 차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슛의 개수는 8 : 17로 토트넘의 슛팅 숫자는 부족했습니다. 경기 전반적으로 토트넘의 역습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고 결정적인 찬스가 몇 회 연출되기는 했지만 득점으로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전반 45분 토트넘의 오리에는 패널티 박스 안쪽에서 불필요한 파울을 내주며 레스터 시티에게 패널티킥으로 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토트넘의 패널티 박스 안에서 알더베이럴트의 발에 맞고 굴절된 볼이 골문으로 향하게 되어 결국은 2:0으로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의 문제점
토트넘의 실점 과정에서 불필요한 패널티킥을 허용하게 되어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 시점에 패널티 박스 우측 모서리 부분에서 등을 지고 있던 상대를 압박하던 오리에는 잘못된 상황판단으로 파울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실점의 위기에 근접했던 것도 아니고 상대 선수는 등을 지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슛으로 연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오리에의 가장 큰 실축이었다 판단됩니다.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플레이가 원활하지 못했다고는 섣부르게 평가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상대팀인 레스터 시티로 마찬가지인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체력적으로 힘든 일정이었기 때문에 경기력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전술의 획일화. 무리뉴 체제하에 큰 공격 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었던 전술은 바로 역습 위주의 케인-손흥민을 활용한 카운터 공격입니다. 그로 인해 시즌 초반 많은 득점을 얻어 냈지만 지난 리버풀전에 이어서 이번 레스터 시티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케인 – 손흥민 카운터 역습 전술의 의존하는 토트넘의 예전과 같은 날카로운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술을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토트넘의 단순한 전술로 인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우승을 하기 힘들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프리미어 리그 순위권과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위해 색다른 전술로 이 문제를 타개해 나갈 필요가 보입니다.
손흥민의 활약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예전만큼 날카로운 스플린트와 슛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기 되고 말았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손흥민은 은돔벨레에게 볼을 넘겨주는 판단으로 슛팅찬스를 날려버리기도 했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예전과 다르게 손흥민은 무뎌진 칼날과 같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 토트넘의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이 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과 같은 무자비한 모습으로 상대 골문을 겨냥하는 그런 모습을 위해 더욱 판단을 신중히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선수 평점
토트넘 : 요리스(7), 오리에(3), 다이어(6), 레길론(7), 호이비에르(7), 시소코(5), 로셀소(6), 은돔벨레(6), 손흥민(6), 케인(6)
레스터 시티 : 슈마이켈(8), 포파나(7), 은디디(8), 매디슨(8), 바디(8), 올브라이튼(7)
인터뷰
무리뉴
조금의 행운이 없었지만 우리의 책임도 있습니다. 시작이 아주 좋지 않았고 빈공간도 찾아볼 수 있었지만 우리의 투지, 압박, 강렬함이 부족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팀이 고통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상대 레스터 팀보다 못한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경기력을 펼쳤어요.
오리에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낸 것은 실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일부러 낸 파울은 아니지만 정말 있어서는 안될 판단이었어요.
현지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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