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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상담 Time

연애가 힘든 이유 : Part.1 (이별의 두려움, 행복 추구형)

by 려블리네 2020. 11. 27.
첫번째.


나의 연인은 날 떠나가지 않을까?

 과거의 실패했던 연애의 경험이 가슴속 깊숙이 새겨졌다면, 그리고 그때의 상처가 오랜 기간동안 아물지 않을 정도로 깊은 상처라면 다음 연애에서도 항상 머릿속을 맴돌 수 있는 흔한 생각.

 '지금 내 곁에 있는 이 사람은 날 떠나가지 않을까?'

 

 

그럼 이런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나의 연인은 날 떠나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자신의 과거 상처와 지금 연인에 대한 불신이 만들어 냅니다. 한번 키워진 불신은 쉽게 누그러뜨리기 힘들다는 점이 사실이고, 그로 인해 결국은 스스로 지쳐버리거나 상대방에 대한 집착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어요.

 

 


어느날, 남자친구가 친구들을 만나러 나간지

세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다.

도대체 친구들과 무엇을 하고 있길래

연락이 되지 않는지 불안하고,

혹시나 나쁜 짓을 하진 않을지 의심이

점점 마음속에 나타나고, 그 의심이 점점 확인으로 바뀌려는 그때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남자 :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한다고 전화 온지 몰랐어.

여자 : 거짓말 하지마. 내가 안중에도 없었으면서.

남자 : 무슨 말을 그렇게 해.

여자 : 내 생각을 했다면, 연락을 진작에 했겠지.

 


 객곽적으로 판단되는 누군가의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다투는 거라면 사과가 따라야 그 상황은 졸료가 되지만 객관적인 누군가의 잘못이 없는 다툼이라면 서로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여자는 스스로 의심을 만들어 불안해 했고, 그것을 남자에게 토해내고 있어요. 쉽게 말해서 혼자 불안하고 화가난 샘입니다. 단 세 시간 동안의 믿음 마저도 없는 남자를 왜 만나고 있을까요.

 

 스스로를 비참하게 만드는 불신, 그 불신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지금 곁에 있는 연인이라면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되요.

 

 혹은 과거의 아픈 연애로 인해 지금의 연애에 불신과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면 지금의 연인을 믿으려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두번째.
나는 행복하지 않아.

 

사랑하는 이와의 뜨거운 연애로 행복함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만한 성공이 또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자연스레 행복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당신이 상대방에게 행복을 강요하지는 않나요? 사랑하는 이와의 행복은 어쩌면 당연한 감정일지 모르지만 자신의 행복을 상대방에게서 얻어내려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느 덧 우리가 만난지 1년이 넘어가고

이제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사이가 되어 조금씩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있는 이시기

 

집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저흰 밥을 먹으며

약간의 진지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여자 : 요즘 나한테 소홀한 것 같아 서운해.

남자 : 갑자기 왜 그렇게 생각해?

여자 : 갑자기가 아니야. 나는 요즘 행복하지 않아.

여자 : 왜 날 행복하게 해주지 않아?

.

.

.

 


 

남자에게 자신의 행복으 얻으려는 여자의 욕심.

그 욕심이 둘 사이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예상하지 못하고 남자에게 그만 자신의 본심을 이야기하고 말았어요.

 

이 말은 남자의 귓가를 지나 가슴속에 퍽하고 박히고 말았어요.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의무까지 그제서야 깨닫지만 이미 늦은 현실. 그러곤 남자의 마음은 구멍난 모래성처럼 와르르 무너져 버립니다.

 

자신의 행복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행복이라는 감정은 둘 사이에 사랑이 있다면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자신의 행복을 강요하는 순간 그 둘의 사랑마저 의심하게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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