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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 Time

신생아 분유량, 우리 아기는 지금 적당하게 먹고 있을까?

by 려블리네 2021. 3. 23.

신생아 분유량, 우리 아기는 지금 적당하게 먹고 있을까?

산후조리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시점부터는 이제 아기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특히 초산의 경우에는 아무런 경험이 없기 때문에 

육아가 너무나 힘들 것처럼 느껴집니다.

 



집에서 시작되는 육아, 바로 첫 시작이 수유입니다.

 




신생아는 하루에도 몇번씩, 수유를 해야합니다. 시간간격이 좁기 때문에 새벽이라고 예외가 되지 않아요.
수시로 울고 수시로 수유하고 수시로 기저귀를 갈아줘야합니다.

체력 소모가 많은 것이 바로 육아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은 바로 신생아 수유.

바로 신생아 분유량을 먼저 알아야 아기에게 올바른 양을 수유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적정 수유량을 알아야 아기의 건강에도 좋기도 하지만

육아의 피로도로 줄어들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초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이 또한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당시의 엄마 아빠에게는 굉장히 힘든 일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신생아마다 많이 먹는 아기도 있고, 적게 먹는 아기도 있고,
또 분유를 먹이는 엄마아빠도 있고, 모유를 먹이는 아기도 있어요.

하지만 큰 틀은 변하지 않으니 꼭 참고하세요^^




저희가 실제로 육아를 하면서 수첩에 기록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알려드릴테니 정답은 아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은 되었으면 좋겠습니당.

 




신생아 ~ 1개월
수유량 : 40 cc ~ 80 cc
간격 : 2시간 ~ 4시간

대부분의 기간을 산후조리원에서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래도 꼭 알아야겠죠?

다르겠지만 저희 같은 경우,
생후 1개월이 되었을 때에 80 cc를 약 3시간에 한번씩 수유를 했어요.
저희 아기는 많이 먹는 편이어서 한번에 많은 양을 주기 보다는 적당량을 간격을 줄여 먹이기로 했어요.




생후 1개월 ~ 2개월
수유량 : 120 cc ~ 160 cc
간격 : 4시간 ~ 5시간

먹는 양은 거의 1주일에 10 cc씩 늘어난 샘이었지만 수유하는 간격은 그렇게 많이 늘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수유 간격을 늘리기 위해 약간의 노력은 했지만 아기가 배고파하는 것 같아 그러지 못해
생후 2개월이 되었을 때 160 cc를 4시간에 한번씩 먹였어요.




생후 2개월 ~ 3개월
수유량 : 140 cc ~ 180 cc
간격 : 4시간 ~ 5시간

정말 힘든 시기였습니다. 아기의 원더윅스인 시기였기 때문에
너무 많이 울어서 사실 정확하게 체크를 하지는 못했어요.

정확하게 무엇때문에 아기가 우는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유 간격이 오히려 2개월때 보다 많이 하게 됐고,
수유량은 점점 늘어서 3개월이 되었을 때에는 200 cc 가까이 먹기 시작했어요.





생후 3개월 ~ 4개월
수유량 : 160 cc ~ 200 cc
간격 : 5시간

이 때 하루 900cc를 넘기지 말라는 말을 많이 봐서 조절하려고 노력했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아기가 좀 많이 먹는 편이어서 최고 1200cc까지 기록했던 적이 있었네요.

 



이 시기 저희는 아기의 밤중수유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수유량이 많이 줄었어요.
특히나 밤잠을 자기 전에는 240 cc를 주었고,
다먹을 때도 있었고 부족해서 약 40 cc를 더주었던 적도 있었고, 

조금 남겼던 적도 있었어요.

정확하게 어떤 패턴인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얼추 규칙적인 수유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생후 4개월 ~ 5개월
수유량 : 180 cc ~ 210 cc
간격 : 5시간

이 시기 저희 아기는 하루에 5번 수유가 정해졌습니다.
바로 밤중수유가 끝났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4개월쯤 밤중수유가 끝나면서 하루에 5번 수유를 규칙적으로 하게 되었고,

아기가 토를 하거나 대변을 많이 본 경우에는 6번까지 했었어요.




생후 5개월 ~ 6개월
수유량 : 200 cc ~ 240 cc
간격 : 5시간 ~ 6시간

6개월이 되었을 때, 저희는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처음 시작했던 이유식은 바로 쌀 미음입니다.

처음에는 쌀미음을 잘 먹지 많아서 수유에 집중했어요.

쌀미음을 먹는 양을 잘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분유로 보충했어요.




생후 7개월 ~ 8개월
수유량 : 200 cc ~ 240 cc
간격 : 5시간 ~ 6시간

적당한 수유량과 간격은 위와 같지만 저희 아기는 이유식을 너무나 잘먹어서
수유를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식사시간을 정해서 주고,
오전에 한번, 저녁 밤잠을 자기 전에 한번 이렇게 수유를 하기 시작했어요.
한번 수유할 떄 양은 240cc를 주었고, 

부족해서 40 cc를 보충했던 적이 많았어요.

 




생후 9개월 ~ 10개월
수유량 : 180cc ~ 210 cc
간격 : 6시간

이 시기 저희는 하루에 한번 수유를 하기 시작했어요.
이유식을 먹고 또 중간중간 간식을 챙겨서 주기도 했어요.
주로 간식은 감자나 고구마를 많이 챙겨주었기 때문에 아기가 배고파서
자주 올지는 않았어요.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번 잠자기전 마지막 수유를 했어요.
양은 240 cc ~ 280 cc를 먹었답니다.
(정말 많이 먹는 듯...)



생후 11개월 ~ 12개월
수유량 : 180 cc ~ 210 cc
간격 : 6시간 이상

저희아기는 12개월 되기 전까지는 동일하게 이유식을 먹고,
잠자기전에 280 cc를 먹었고 12개월이 되고 나서는 수유를 중단했어요.

한번 씩 저녁밥을 너무 안먹어서 부족할 때에는 분유로 보충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수유하는 것을 많이 줄여 분유의 유통기한이 지날 정도였답니다.

 




이렇게 신생아부터 생우 12개월까지 분유량을 정리해보았어요.

실제로 저희 아기는 많이 먹어서 보통의 아기들과는 사뭇 다를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기가 6개월이 넘어가면서 배고플 때는 

분명한 시그널이 있어서 부족할 때에는
더 수유를 할 수 있어서 편안했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수유를 병행할 때 많이 헷갈리긴 했지만
저희는 아기가 배 부르면 그만 먹거나 

먹는 도중 트림을 했기 때문에 알아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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