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산 임박? 첫 출산을 대비하는 육아 준비물
첫 출산이라면 더더욱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그 시기를 넘겼기 때문에 출산이 임박한 예비 부모님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필요하고, 어떤 것들이 불필요하며 또 처음에 아기를 돌보면서 어떤 것들이 많이 쓰이는지 그런 모든 정보가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 보니 섣부르게 육아 용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또 구매했다가 사용도 하지 않고 버리게 되는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제 막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님들이 꼭 준비해야하는 육아 준비물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베이비 페어와 같은 아기를 위한 행사장이나 여러 마트나 백화점에 판매되고 있는 많은 육아 용품들 중에서 있으면 편안한 것들도 많고 또 있으면 아기의 위생이나 건강에 더 좋은 제품들은 정말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육아 준비물을 구입하기 위한 정보는 사실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첫 출산을 대비하는 육아 준비물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필요한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놓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겉싸개 & 속싸개
겉싸개와 속싸개는 신생아 아기를 위해 덮는 이불 같은 것을 말합니다. 속싸개의 경우에는 봄 – 여름 – 가을 – 겨울 사계절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육아 준비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 아기는 체온 조절이 많이 미숙하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해 덮어주게 되는데 기본적인 배냇저고리나 내의와 같은 옷을 입히고 그 바깥을 덮는 이불과도 담요와도 같은 용도입니다. 그리고 체온 유지뿐만 아니라 신생아 아기는 스스로 자신의 손에 놀라곤 하는 모로반사와 같은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기의 손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용도도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하고, 세탁을 하며 사용하기 때문에 적게는 3장 ~ 5장 정도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겉싸개는 두꺼운 재질로 되어 있는 아기를 감쌀 수 있는 이불과도 같은 것입니다. 겉싸개의 목적은 아기의 체온유지를 위한 것이므로 출산 예정일이 5월 ~ 7월이라면 굳이 필수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육아 준비물은 아닙니다. 다만 날씨가 비가 오거나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 개 정도는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손싸개 & 발싸개
신생아 아기의 경우 손을 자기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손톱이나 발톱에 의해 상처가 생기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과 발을 감싸서 긁히지 않게 손싸개와 발싸개를 덮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에 세탁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4쌍 ~ 5쌍정도면 충분합니다.
젖병 & 젖꼭지
신생아 아기에게 처음 모유수유를 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젖병을 구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유는 미리 유축을 해두어야 젖몸살이 덜하기 때문에 유축해놓은 모유를 젖병에 옮겨 먹여야 하기 때문에 젖병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젖병과 젖꼭지는 별매품인 것을 아셔야합니다. 젖꼭지는 소모품으로 아기가 클수록 젖꼭지의 구멍이 조금씩 커지기 때문에 바꿔줘야합니다. 젖병은 4개 정도 구비하고 있으면 아기에게 수유를 하고 또 세척을 해서 건조 시키는 과정을 진행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아기에게 수유해야하는 양이 처음엔 80ml로 시작해서 단기간에 180ml ~ 240ml까지 증가되기 때문에 처음 젖병을 구매하실 때 큰 사이즈 240ml 젖병을 구매하시는 것들 추천합니다. 젖꼭지 또한 4개정도 젖병과 맞춰서 구비하시고 아기의 성장하는 과정동안 필요에 따라 바꿔서 사용하시면 적당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냇저고리 & 내의
저희도 그랬지만 아기를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무엇을 먼저 입혀야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꼭 있어야 하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냇저고리를 입히느냐 내의를 입히느냐 고민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상관없습니다. 저희는 내의를 입히고 그 위에 속싸개를 했었습니다. 내의가 세탁 중이라서 부족할 때에는 스와들업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스와들업은 사용하기 편하긴 하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내의를 추천 드립니다. 아기의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좋은 재질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수시로 기저귀를 갈아야 하기 때문에 머리를 통과시켜 입고 벗는 내의가 아닌 앞이 단추나 똑딱이(?)로 된 내의를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당연히 세탁을 자주 안해도 되기 때문에 편하겠지만 8벌 정도면 적당할 것 같아요. 너무 많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자주 갈아 입히게 됩니다. 땀을 많이 흘려서 갈아 입히고, 구토를 해서 갈아 입히고, 수유 중에 흘려서 갈아 입히고…등등 그래서 생각보다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신생아용 모자
신생아 아기들은 체온조절 능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게 될 경우 딸꾹질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저귀를 갈 때, 찬 공기를 갑자기 쐬게 되었을 때 쉽게 딸꾹질을 하게 되는데 이때 아기의 체온을 다시 유지하게 되면 딸꾹질은 자연스럽게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가 만약 딸꾹질을 한다면 모자를 씌어 주는 것이 특효입니다.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서 세탁할 것을 감안해 두개 정도만 구비하시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수건
첫 아기를 앞두고 예비 엄마 아빠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손수건입니다. 신생아 아기에게 손수건은 정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하루에도 몇 십장을 사용하고 세탁하고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손수건입니다. 아기가 침을 흘릴 수도 있으니 목에 감을 때, 수유 중에 흘렸을 때, 아기의 눈곱을 제거할 때, 씻길 때 등등 정말 많이 사용하는 손수건. 매일 손수건을 세탁한다고 하더라도 최소 30장에서 50장은 필요한 손수건. 요즘 시중에는 신생아 아기를 위한 좋은 재질의 손수건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기의 피부는 예민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재질의 손수건을 미리 구비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반드시 첫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한 필수 육아 준비물은 이정도가 되겠습니다. 그 밖에도 정말 구비해야 하는 것은 많습니다. 간단하게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분유, 유축기, 젖병 세정제, 젖병 솔, 아기용 세탁세제, 아기용 바디워시, 치발기, 기저귀, 아기 욕조 등등….
정말 많은 육아준비물들이 있지만 모든 것들을 구비하면 아기의 위생과 육아의 편리성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긴 하지만 만약 없더라도 충분히 아기를 돌보는 데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육아 필수 준비물이라고 소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필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꼭 필요하지는 않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육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많은 용품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지어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육아를 하다보면 필요한 것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필수품들은 반드시 구비해 둬야 하는 것들이고 육아를 하다 보면 이것 저것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아기는 훌쩍 성장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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